코로나 후유증 이석증 (이석치환술 후 잔어지러움)

올해 7월경 코로나 확진되었는데 2~3일은 고열에 근육통에 몸살로 힘들다가 조금 나아지는 듯하길래 이제 살 거 같다고 생각하는 순간  이석증이 생겼습니다. 오히려  이석증이 코로나보다 100배는 더 힘들었네요. 구토가 날듯하고 어지럽고 정말 너무 무서웠습니다. 이석증은 20대에 두 번 정도 생겼었는데 그때는 별다른 치료 없이 며칠 지나니 낫고 했었는데 이번엔 달랐습니다. 어지러움도 1000배는 더했고 쉬고 쉬어도 어지러움증은 계속 남아있더라고요.

병원에 가서 이석 치환술을 하고 약도 4일분 처방받아먹고 지금은 약 없이 지내고는 있는데 여전히 오른쪽으로 돌아눕는 게 무서워서 오른쪽으로 눕지 않고 바로 눕거나 왼쪽으로만 누워서 잡니다. 

 

이석증이란 

양쪽 귀 안쪽에 있는 전정기관 벽에 붙어서 평형감각을 유지시켜주는 극미세 한 칼슘 가루 '이석'이 신체적 증상이나 외부 충격으로 인해 떨어져 나와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이석증은 어지러운 증상이 수초에서 1분 정도 짧게 나타나지만 그 강도가 심하고 재발의 위험도 큽니다. 따라서 적절한 치료와 치료 후 재발을 막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석증 치료 (이석 치환술)

이석증은 반고리관에 들어간 이석을 다시 원래의 자리로 넣어주면 됩니다. 

치료의 첫 단계는 이석이 어느 부분의 반고리관에 들어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이후 각각의 경우에 맞는 이석 치환술을 시행합니다. 만약에 이석이 우측 후반고리관에 들어있다면 침대에 앉은 상태에서 고개를 우측으로 돌려 눕고, 이후 고개의 방향을 좌측으로 돌려줍니다. 쉽게 치료되는 이석증은 한번 치료법을 시행하고 바로 호전이 되고 치료에 걸리는 시간은 5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 시간이 조금 지나서인지 5분 정도만에 끝이 났고 그렇게 심한 상태는 아니라고 하시며 일상생활을 하라고 말씀하셨어요. 일상생활은 충분히 가능한데 누워있을 때 아직은 약간 어지러움이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두려움에 돌아누울 수가 없네요..ㅜㅜ  또 와야하냐고 물으니 어지러우면 또 오라고 하셨는데 4일치 약먹고는 그냥 지내고 있는 중입니다.

 

이석증 약 처방

저는 약 처방을 4일 치 받아왔습니다. 하루 두 번 복용해주라고 하셨어요.

●알프람정 0.25g → 어지럼증, 불안, 불면증 사용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처방될 수 있음(졸음 주의, 임의 중단 금지)

●카나쿨린정 → 뇌 및 말초의 혈액 순환 장애로 생기는 여러 증상(이명) 개선

●씨엠지 모사 프리드 정 → 소화관 운동을 촉진 (오심, 구토, 가슴 쓰림 등의 증상을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