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Gout)의 정의와 증상 및 치료

통풍은 요산 대사 장애로 인하여 과잉 생산되는 요산 때문에 고요산 혈증이 발생하고 요산염이 엄지발가락 관절이나 족관절, 점액낭, 건, 건초 등에 침착하여 발생합니다. 남자에서 여자보다 많이 발생하고 급성 관절염 증상을 반복하다 만성화되는 질환입니다.

 

통풍의 증상

초기에는 급성 염증성 관절염과 함께 극심한 발작성 관절통이 있습니다. 급성 통풍 발작은 대부분(약 50% 이상) 제1 족지의 중족 지절 관절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족통풍은 90% 이상의 환자에서 발현됩니다. 

급성 통풍시에는 발열과 동통, 팽윤 등이 동반됩니다. 통증은 매우 심한 발작성이고 주로 야간에 심해집니다. 

급성 통풍이 수개월 내지 수년간 반복해서 나타나면 관절 내에 요산염이 침착되어 관절면이 파괴되면서 섬유성 강직이 발생하게 됩니다. 만성 결절성 통풍은 처음 발작 후 3~12년이 경과해야 나타나는데 이 경우 혈중 요산 치는 11mh/dl를 넘습니다.

 

통풍의 치료

급성기에는 염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약물 투여와 함께 부목 고정을 실시하고 안정을 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통풍에 흔히 사용되는 약물로는 콜치신이나 인도메타신 등이 있으며 아스피린이나 NSAID를 투여할 수도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퓨린이 다량 함유된 정어리나 멸치, 간 등의 섭취를 줄이고 비만인 경우 체중을 줄이고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알콜은 발작성 동통을 유발하는 인자가 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리치료는 일반 관절염의 물리치료에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