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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고관절통증 (다리절뚝거림) 일과성고관절활액막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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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갑자기 양쪽 종아리와 발목 위쪽이 당기는 느낌이 들어서 걷기가 힘들다고 하네요. 

성장하면서도 종종 무릎통증과 발뒤꿈치 통증이 있던 아이였는데 그럴 때마다 정형외과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으면 엑스레이상으론 괜찮다는 말만 듣고 많이 아프면 부루펜을 먹으라는 말만 듣고 집으로 왔었어요. 

이번에도 조금 지나면 낫겠거니 했는데 하루 자고 일어나더니 걷지를 못하겠다는 거예요. 너무 겁이 나더라고요. 

진짜 큰일이 난거 같고 그냥 버티며 지켜봐서는 안될듯해서 바로 정형외과로 갔습니다. 완전히 못 걷는 건 아니라 절뚝절뚝 거리며 아주 천천히 갔습니다. 

 

엑스레이를 찍고 진료실로 들어가서 의사선생님께 현재 상태와 이것저것 이야기를 했더니 일시적으로 그럴 수 있다고 하네요. 역시나 엑스레이 상으로는 이상이 없다 하더라고요. 다행이긴 한데 이상이 없는데도 통증은 계속 있으니 여전히 걱정은 되더라고요. 진료 후 집에 와서도 절뚝거리며 걸었네요. 

폭풍 검색을 해본 결과 왠지 아이가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 인 것 같았습니다.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 정의

뼈와 뼈가 연결되는 부위를 관절이라고 하며, 관절은 대개 관절막에 둘러싸여 있다. 활액막은 관절막의 안쪽을 이루는 막으로서 이곳에 염증이 발생한 것이 활액막염이다.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은 분명치 않은 원인으로 고관절 활액막에 염증이 발생한 경우로서 아동에서 고관절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본 질환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스스로 회복되는 자한성 질환으로, 주로 어린 아동에서 발생한다.  (출처 : 서울대학교 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 병원)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 증상

대부분 경도의 고관절 혹은 슬관절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는데 간혹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 다리를 저는 증상이 꽤 빠르게 나타나고, 걷지 않으려 하거나 체중을 싣지 않으려 한다. 통증은 없고 다리를 저는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때때로 상기도 감염 후에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며, 미열을 동반하는 환자도 있을 수 있다. 고관절의 통증과 연축으로 인해 고관절 운동범위가 감소한다. 남아에서 여아보다 2~3배 더 흔하게 발병한다. 발병은 4~10세 사이에 흔하며, 평균 발병 연령은 6세 경이다. (출처 : 서울대학교 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 병원)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 치료

대부분은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운동을 피하고 안정을 취하면 된다. 증상이 심하면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로 대증치료를 하거나 단기간 견인 치료등으로 증상 완화를 할 수 있다. 본 질환은 감염성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 항생제를 사용하면 안 되고 항생제를 사용할 경우 감염성 질환의 진단을 놓치게 만들 수 있다. (출처 : 서울대학교 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 병원)

 

 일주일간은 최대한 체중을 실리지 않게 주의하고 7일이 지난후에도 계속 통증이 있으면 다시 병원을 오라고 하셨습니다.

집에서도 소파에 똑바로 앉게하고 양반다리 자세도 못하게 하고 누워있거나 의자에 앉아있게 한 후 이틀이 지나니 아이가 그냥 평소처럼 걷고 뛰더라고요. 정말 다행이다 싶었어요. 갑자기 염증이 왜 생긴 건지 참 신기했지만 약도 없이 나아져서 신기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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