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직성 척추염이란
강직성 척추염은 "Marie - Strumpell" 또는 "Von Bechtereuis" 질병이라고 하며 골성 강직을 일으키는 척추관절의 염증입니다. 병의 진행은 만성이며 주로 젊은 남자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배부의 통증과 경직으로부터 시작하나 나중에는 등이 굽어 장애를 가져오게 됩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관절의 연골과 주위연골의 질환이며 부척추인대에 변화가 오는데 천장관절, 고관절, 어깨관절과 같이 가동관 절도 침범합니다. 주로 척추에서 나타나나 약 35%의 환자에서 손, 무릎, 족관절과 같은 말초관절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강직성 척추염 원인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은 아직 불명이며 오랫동안 척추염은 류마토이드 관절염 증상의 하나로 생각되어 왔으나 점차 그 임상적 증상에서 구별되었는데 큰 차이점은 강직성 척추염에서는 인대의 석회화가 온다는 것입니다. 또 gold therapy에 류마토이드 관절염에서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으나 강직성 척추염에서는 없으며 대신 방사선 치료에 반응을 보이고 류머티즘 인자나 피하 결절 등도 거의 없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약 90%에서 HL - A B27 항원이 있음이 보고되었고 발병되지 않은 친척에서 약 50%가 같은 항원을 갖고 있음이 밝혀져 가족력이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 증상
증상은 초기에 급성 또는 만성 요통이 20대 젊은 남자에서 특히 많이 나타납니다. 통증이 주증상이고 피로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미열 등이 동반되는 것이 다른 요통과의 차이점입니다. 이런 통증은 점차 상행성으로 상부 척추에까지 파급되고 말초관절에 까지 퍼지면 관절강직이 진행되어 나중에는 척추 후만증, 고관절과 슬관절의 굴곡 강직이 발생합니다. 후만증은 흉곽을 호기 자세로 유지하게 하여 흉곽이 때로는 50%까지 감소하기도 합니다. 방사선상으로 조기에는 천장관절에 관절 변화와 골다공증, 늑추 골간 관절 및 추간판 사이에 이상 소견이 오면서 골 성화를 볼 수 있고 나중에는 독특한 "bamboo spine"의 특징을 볼 수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 치료
특효라고 할만한 치료는 없으나 조기에 적합한 치료로 많은 환자가 변형을 줄이고 활동성 있게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통증을 감소시키는데 주력하고 강직의 발생을 막으면서 항염증 치료를 하고 변형을 예방하고 심리적 안정을 가지도록 지도합니다. 환자에게 이 질환의 성질을 설명하면서 장기간 환자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는것과 그래야만 질병에 동반하여 나타나는 변형이나 장애를 막을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게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자세를 바로잡기 위한 적합한 치료를 환자에게 직접 가르쳐 실시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치료적 운동은 온열치료 후에 특히 척추 신전근, 고관절 신전근 및 외전근, 견관절의 외전 및 외 회선과 슬관절 신전근들의 근력증강을 위한 운동을 합니다.
호흡운동은 흉곽 확장과 복식 호흡 운동을 하도록 훈련시킵니다.
약물치료는 아스피린,indomethacin(25~20 mg qid), phenylbutazone(100mg qid) 등을 염증, 동통, 관절 강직과 근경 축을 감소시키기 위해 사용하며 이런 약제는 장기 복용해야 하므로 부작용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정상적인 치료를 받을 경우 약 65%의 환자들이 정상생활을 하며 적합한 직업을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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