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의 손상에는 크레 염좌와 파열, 타박상 등이 있는데 염좌는 근섬유의 일부가 절단된 상태이고 파열은 근섬유의 연속성이 완전히 소실된 상태입니다. 여기에 비해 타박상은 근섬유의 연속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단지 근육에 외력이 가해져 멍이 든 상태입니다.
근육 손상의 임상적 양상
1. 염좌와 파열의 임상적 양상
병력(History) ㅡ 근육의 염좌나 파열 시에는 대부분 환자들이 그 원인을 뚜렷하게 말할 수 있다.
통증(Pain) ㅡ 순간적으로 매우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고 촉진 시 압통과 함께 심한 손상일 경우 근육 내에서 찢어진 틈이 발견된다.
기능 상실(Loss of Function) ㅡ 통증에 의해 환자는 손상부위의 운동기능을 일시적으로 상실하게 된다.
2. 타박상의 임상적 양상
병력(History) ㅡ 손상된 근육부위에 어떤 외력이 어떻게 가해졌는지 환자가 대부분 정확하게 알고 있다.
통증(Pain) ㅡ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을 때는 둔통이 있으나 만일 근육을 움직이면 날카로운 통증이 유발된다.
팽윤(Swelling) ㅡ 손상부위를 촉진하면 약간 탄력성이 있는 부종이 있다.
멍(Bruising) ㅡ 일반적으로 근육 내에 국 소화되어 잔류하게 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근막을 따라 원래의 상처부위에서 약간 떨어진 곳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근육 손상의 치유 및 치료원칙
1. 염좌의 경우
염좌발생시 급성기의 치료로는 얼음을 이용한 냉찜질을 20~30분 정도 실시하고 탄력붕대를 이용한 압박, 그리고 손상부위를 심장보다 높이 거상 시켜 침상안정을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조치들을 초기부터 시행했을 경우 보통 48시간 정도 경과되면 모세혈관의 기능이 회복되기 시작하므로 근육의 가벼운 등척성 수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 실시하는 이 등척성 수축은 손상된 근육부위에 유착과 반흔조직이 형성되는 것을 예방해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손상 후 1~3주 정도가 지나면 가벼운 내측범위의 운동(movement of inner range)으로부터 시작하여 전범위 운동(movement of full range)으로 운동 범위를 진전시켜 나갈 수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체중부하 운동과 함께 저항운동을 시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완전 신장 운동과 일상생활동작은 치료의 맨 마지막 단계에서 처방됩니다. 운동의 강도는 동통과 부종의 경감이 치료 진전의 지표가 됨으로 이들의 감소와 비례하여 증가시켜 나갑니다. 근육 염좌시의 물리치료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근육 염좌시의 최종 물리치료 목표
1. 관절의 전범위 운동을 수행할 수 있는 근력의 유지 및 증강
2. 환자의 일상생활을 완전하게 영위할 수 있는 근력의 유지 및 증강
3. 근육을 수동적으로 신장했을 때 통증이 없는 상태 확보
4. 관절운동시 그 근육이 원래 가지고 있는 고유기능의 회복
5. 앞으로 있을 수 있는 손상을 예방하기 위한 환자에 대한 교육
2. 완전 파열의 경우
근육이 완전히 파열되었을 경우에는 수술적 봉합이 필요한데 이를 근 봉합술이라고 합니다. 근육의 손상 시 근육 자체는 봉합사를 유지하고 있을 능력이 없으므로 그 심부 막을 근육과 함께 꿰매야 하며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킨 상태로 약 3~4주 정도 고정하여야 합니다. 근이 경직 또는 구축되어 변형이 심할 때는 건 절단술(tenotomy)이나 건 영장 술(tenton lengthening)을 시행할 수 있다. 고정을 제거한 후의 물리치료는 근육 염좌시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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