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

인대의 손상 (급성염좌와 만성염좌)

728x90
반응형

염좌(sprain)나 좌상(strain), 그리고 파열(rupture)과 같은 용어들은 근육이나 인대, 건의 손상을 기술할 때 흔히 사용되는 단어들입니다. 인대의 급성 염좌는 관절이 순간적으로 뒤틀리거나 젖혀져, 인대가 과 신장됨으로써 발생합니다.

인대의 만성염좌는 작은 힘에 의해 반복적인 신장이 계속됨으로써 발생하는데 잘못된 자세 습관이나 혹은 적절하지 못한 

운동 등이 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인대의 급성 염좌

1. 통증 ㅡ 손상 당시 매우 불쾌한 느낌과 함께 갑작스러운 통증이 있으며, 통증의 강도는 시간이 지나면 감소되지만 

원인이 된 동작이 반복되면 다시 일어납니다. 치유가 됨에 따라 통증은 일정하게 감소되는데 만일 인대의 신장이 있으면 통증이 재발됩니다.

2. 팽윤 ㅡ 팽윤이 급속하게 일어나는데 이것은 인대 주위의 근막 공간으로 조직액이 유출되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나중에는 염증성 삼출물이 팽윤을 형성하게 되는데 만일 관절강이 손상되면 활액이 팽윤 부위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3. 멍 ㅡ 손상된 혈관으로부터 인접한 조직으로 혈액이 유출되어 발생하는데 적혈구가 파괴되어 혈색소가 피부로 유출됨으로써 다양한 색깔을 나타냅니다.

4. 운동의 상실 ㅡ 보호성 근 경축과 통증 때문에 관절의 운동이 제한됩니다.

5. 기능의 상실 ㅡ 하지 인대의 손상이 있다면 걷거나 뛰는 기능이 상실되고, 상지의 인대에 손상이 있다면 옷을 입거나 

글씨를 쓰는 것과 같은 일상생활동작들이 장해를 받습니다.

 

인대의 만성 염좌

1. 통증 ㅡ 손상된 인대 주위에 무딘 동통이 있는데 동통은 지속적이거나 혹은 간헐적이며, 손상된 인대와 관련된 운동이 있으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때에 따라서는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통증이 함께 유발되기도 합니다.

2. 팽윤 ㅡ 팽윤은 가끔 인대 위에 존재하는데 두꺼운 젤리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으며, 급성 손상에서의 액성 팽윤과는

달리 잘 이동되지 않습니다.

3. 동작의 상실 ㅡ 손상 인대에 의해서 통제되어지는 운동은 수동운동과 능동 운동에서 동일한 크기로 제한됩니다.

4. 불안정성 ㅡ 만일 인대가 장시간 신장되는 환경에 노출되면 점차적으로 인대의 약화가 일어나 관절이 불안정하게 됩니다. 관절의 불안정성은 기계적 수용기들의 손상으로 인한 고유수용기의 감각 유입이 상실될 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기능의 상실 ㅡ 인대의 만성염좌가 있을 경우 활동성이 저하되고 손상된 인대가 보강하는 관절의 운동을 일으키는 근육들이 쉽게 피로하게 됩니다. 이때 활동을 계속하면 환자는 침범된 부위에서 욱신욱신한 통증과 함께 강직을 느끼게 됩니다.

 

인대의 치유 및 치료

<급성 손상시>

1. 유착 형성을 방지해야 한다.

2. 손상 인대와 관련이 있는 근육들의 근력 유지에 노력해야 한다.

3. 인대와 거기에 상응하는 관절의 운동성을 완전히 유지해야 한다.

4. 환자가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5. 완전한 기능적 활동을 유지시켜 주어야 한다.

 

<만성 손상 시>

1. 관절의 운동성을 회복시켜 주어야 한다.

2. 인대의 유연성을 회복시켜 주어야 한다.

3. 손상 인대와 관련된 근육을 강화시켜야 한다.

4. 환자의 고유감각을 재교육시켜야 한다.

 

인대는 혈액 공급이 풍부하지 못하고 특수화된 세포가 없어 회복이 섬유조직에 의해서만 일어나기 때문에 치유 속도가 매우 느립니다. 치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관점은 운동성의 회복입니다. 건이나 인대는 복원된 후 약 6주 정도 지나면 그 강도가 원래 강도의 20 ~  40% 정도 치유가 진행되어 관절을 보호한 상태에서는 운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