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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황달(Jaundice, Icterus)의 증상과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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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의 간장에서 생성되어 배출되는 빌리루빈은 하루에 50~200mg이며, 혈액의 총 빌리루빈량은 

0.2~1.0 mg/dl 인데, 만일 혈액 중의 빌리루빈량이 2mg/dl를 초과하면 빌리루빈은 연골이나 신경조직, 각막 등을 제외한 

신체의 모든 조직에 침착되어 황색을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이 현상을 황달이라고 하며, 경미한 황달은 안구결막에 약간 보일 정도라고합니다.

 

황달의 증상

증상이 약한 황달은 육안을 통하여 보는 것이 어려우나 경우에 따라서는 안구결막에서 관찰될 수도 있습니다. 또 피부에 

가려움증이 생기는데 이것은 담즙산염이 피부의 지각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이며, 보통 야간이나 말초혈류가 증가되었을 때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야간에 수면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담즙산염이 미주신경을 자극하여 서맥(bradycardia) 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황달의 종류

1.용혈성 황달 ㅡ  간전성 황달이라고도 하는데 용혈에 의하여 혈액 중에 유리된 헤모글로빈에서 세망내피세포가 작용하여 과도한 빌리루빈(2mg/dl)을 생성함으로써 일어나는 황달입니다. 

사람의 간장은 정상 혈액의 파괴로 인하여 만들어지는 빌리루빈의 3배까지는 배설할 수 있다. 그래서 용혈성 황달에 있어서도 용혈만으로 황달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용혈에 따라 일어나는 빈혈 때문에 산소공급이 부족하여 간장기능이 저하되는 것도 황달 원인의 하나입니다. 사람에 있어서 용혈이 항진되는 경우는 적혈구의 저항이 감소되어 있는 적혈구 자체의 결함이 있을 때와 병적 항체가 존재할 때입니다.

 

2. 신생아 황달 ㅡ 생리적 현상에 의한 황달로 생후 2~5일경부터 나타나고 2주일 정도 지나면 소실됩니다. 이것은 출생과 동시에 폐장에서 많은 양의 산소가 유입되므로 태생기의 적혈구가 필요없게 되어 생리적으로 붕괴되는 것과 간장조직이 미숙하기 때문에 간장으로부터 빌리루빈 배설기능이 장애를 받는 것 등이 원인이 되어 일어납니다. 일반적으로 간장의 비대는 없고 고도의 빈혈도 없습니다.

 

3. 태아 적아구증(Erythroblastosis Fetalis)

신생아 황달의 중증형으로 분만시 이미 양수도 황색으로 변해있습니다. 황달은 생후24시간 이내에 심하게 되어 간장이나 비장에서 적아구가 증가하고 피하출혈, 부종등도 나다납니다. 

혈 중 빌리루빈이 20mg/dl 이상이 되면 대뇌 기저핵이 황염되고 신경세포를 상하게 하는데 이것을 핵황달이라 하고 무산소증이 심하게 되어 구토도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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