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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십자인대의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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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퇴골과 경골이 접하는 관절면은 관절강 내에서 십자형으로 교차하는 강한 두 개의 인대, 즉 전 십자인대 (anterior cruciate ligaments)와 후 십자인대 (posterior cruciate ligaments) 로서 단단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들을 합쳐서 십자인대 (cruciate 

ligaments) 라 하는데 전십자인대는 경골 과간 융기의 앞쪽에서 시작하여 상외측 후방으로 대퇴골 과간와의 외측 벽에 정지하고 후 십자인대는 거의 수직으로 과간 융기의 후측과 과간와의 내측벽을 결합하고 있습니다.

전 십자인대는 과도한 슬관절 굴곡시와 과신 전시 긴장상태가 되며 대퇴골 위에서 경골이 전방 전위되는 것과 회전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여기에 비하여 후 십자인대는 굴곡 상태나 신전 상태 모두에서 긴장이 일어나고 경골의 후방 전위를 막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손상기전 

십자인대만의 단독적인 손상은 매우 드문편이며 보통 다른 연부조직의 손상을 동반합니다. 전 십자인대는 슬관절의 과신전과 경골 내 회선 때 무리한 힘에 의해 많이 손상을 당하고 후 십자인대는 경골의 후방 전위나 슬관절 굴곡 상태에서 경골 상단이 지면에 충돌할 때 주로 손상을 당합니다. 전 십자인대, 내측 측부인대의 파열과 더불어 내측 반월상 연골의 파열이 동시에 있을 때 이를 불행 삼주징 (unhappy triad of O'Donoghue)라고 부릅니다.

 

치료

정형외과적 치료 ㅡ 인대의 파열이 경미하거나 부분적일 경우 굴곡위 (flexion position) 석고 고정을 2개월 정도 실시한 후 보행훈련을 보조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실시합니다. 그러나 운동선수 또는 십자인대의 완전 파열시는 조기수술로 파열부의 수복을 도모해야 하며 특히 불행 삼주징 환자는 반드시 조기수술로 치료해야 합니다. 확진이 늦어져 만성화한 경우에는 관절연골의 퇴행성 변화 등 2 차성 병변 때문에 예후가 나쁘게 됩니다.

 

물리치료 ㅡ 수술을 실시하지 않은 환자의 경우는 부종의 방지나 순환증진을 위해 가능할 경우 등척성 수축운동이나 능동 운동을 실시해주고 하지를 거상 시킨 상태에서 슬관절을 약간 굴곡하여 안정을 취하게 합니다. 그리고 초기에는 한냉을 이용하여 부종을 가라앉히고 나중에는 적당한 온열요법을 실시하고 일반적인 물리치료를 실시합니다.

수술을 실시한 환자일 경우에는 처음 수술 후 양ㄱ 10일 정도는 부종을 방지한다든지 순환을 증진시키는 것과 같은 일반 침상환자에게 실시하는 예방적 치료만을 간단하게 실시합니다. 만일 다른 합병증이 없이 치유가 진행되면 8일째 정도는 석고를 하여 4~5주 정도 쉬게 하면서 골절에서 실시하는 고정기간 동안의 물리치료와 비슷하게 치료를 처방해 줍니다.

석고를 제거하고 실질적인 물리치료를 시작하는 것은 보통 수술 수 7주 정도 되었을 때부터인데 슬관절 완전 신전운동, 즉 내측광근의 운동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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