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주관절은 손목 관절을 신전시키는 근육들의 과도한 긴장에 의해 발생되는 병변으로 주관절 주위 근육에 무리한 힘이 계속적으로 가해지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나 무거운 라켓을 사용하는 테니스 선수 등에서 빈발합니다. 최근 들어서는 테니스 주관절이라는 용어 대신 동통성 주관절 증후군 (painful elbow syndrome) 혹은 좀 더 협의의 개념으로 외 상과염이라고도 부릅니다.
테니스 주관절의 증상과 소견
1. 주관절 주위에 동통이 있으며 가끔 팔로부터 손목에 이르는 방사통이 나타난다.
2. 손을 쥐는 힘이 약해진다.
3. 저항을 준 상태에서 수근관절의 요골 편위 및 신전 운동을 시키면 주관절 근처에서 동통이 유발된다. 이때 동통은 일반적으로 외측 상과 부위에서 나타난다.
4. 압통점이 있는데 압통점을 압박하였을 때 작열감 (burning sensation)을 느끼게 된다. 이것은 병변의 위치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된다.
5. 전완 외회선과 내 회선 시 동통이 있고 요골두 위에 압통과 팽윤이 있으면 (없을 수도 있음) 이것은 보통 활막염이나 관절염의 지표가 된다.
치료
1. 건 혹은 근 건형의 치료
급성기의 물리치료 ㅡ 급성기의 치료로 가장 바람직한 것은 안정 (rest) 과 한냉 치료이다. 통증이 심할 경우 각종 전기치료기구를 이용한 치료를 실시하고 수근 관절 신전근의 운동을 제한하는 테이핑을 하거나 수근 관절 신전 상태에서 손목에 2~3주 정도 부목을 착용합니다. 물리치료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급성기의 일차적인 치료 목표는 동통의 이완과 유착의 예방입니다.
만성기의 물리치료 ㅡ 급성기가 지나면 온열과 맛사지를 실시하는데 이는 동통의 완화와 유착방지를 위함입니다. 온열은 온습포, 적외선, 극초단파, 단파, 초음파 등 어떤 것이든지 적용이 가능하지만 초음파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초음파는 1W/㎠ 의 강도로 3~10분 정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마사지는 다른 치료를 병행하지 않을 때는 15~20분 정도 실시하는데 도수 교정 전에 이 마사지를 실시하면 충혈과 부분적인 국소마취 효과가 나타납니다. 도수 교정법으로는 Mill의 도수 교정법이 있습니다.
Mill의 도수교정은 주로 건 골막 성 병변에 의한 테니스 주관절에 사용하는 것으로 상완골 외측 상과에만 압통이 있을 때 적용합니다.
2. 관절형의 치료
운동에 대한 동통이 없어질 때까지 취하는 안정기간이 건성 혹은 근건성에서보다 긴데, 마사지는 보통 요척골 관절에 주어지고 운동은 2~3주 정도 지연되며 능동 운동은 1개월 이내에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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